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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트위터 인수' 머스크, 자유의 대가는 $7.99?! [11월 첫째주 IT 뉴스모음]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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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트위터 인수' 머스크, 자유의 대가는 $7.99?! [11월 첫째주 IT 뉴스모음]

RE-Heat 2022. 11. 7. 20:09

[1] 트위터, ‘인증 확인 표시’에 8달러 유료 서비스 시작

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18/0005359696?sid=101 

 

트위터, ‘인증 확인 표시’에 8달러 유료 서비스 시작

사회관계망서비스(SNS) 업체 트위터가 ‘인증 확인 표시’에 약 8달러(약 1만1000원)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(현지시간)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.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장(CEO). (사진= AF

n.news.naver.com

 

"풀려난 파랑새가 혼돈의 늪에 빠졌다"

 

며칠 사이 트위터 직원을 무려 50%나 해고하며 한바탕 칼춤을 춘 일론 머스크.

 

이에 따른 '불확실성 증가'와 '혐오 콘텐츠 증가 우려'로 광고주들이 줄줄이 떠날 기미를 보이자 '인증 확인 표시'에 '7.99달러(약 1만 1300원)'를 매기는 파격적인(?) 카드를 꺼내 들었다. "광고에 의존하는 순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"고 피력해왔던 머스크이기에 그리 놀랍지는 않은 행보다.

 

다만 이러한 판단이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. 그리고 트위터의 구조가 '획기적으로 바뀌지 않는다'는 가정하에 이러한 시도는 트위터를 몰락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.

 

 

 

사람들은 '광고'보다 '돈'을 지불하는 것에 더욱 민감하다. 

 

 

 

사람들은 돈을 내기보단 CF 한 편을 더 보는 것을 선호한다. 광고 시청에 뺏기는 시간의 가치가 돈을 지불하는 것을 넘어선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가 잘 가늠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.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. 또 오랫동안 광고에 노출돼 왔기에 짜증은 날지언정 어느 정도의 불편은 감수하는 편이다.  

 

출처 unsplash

 

반면 통장에서 빠져나간 '숫자'엔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한다. 손실에 민감한 인간 본성상 어쩔 수 없는 일. 게다가 무료로 쓰던 걸 유료로 전환했는데, 크게 바뀐 게 없다면?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말해 무엇하겠는가!

 

그런데 머스크가 이번에 내세운 '블루 체크 유료화'가 이러한 반발을 뛰어넘을 만큼의 편익을 제공하는지에 대해선 회의감이 든다. 각국 정부 인사나 저명인사의 특권이던 '블루 마크'를 얻으면 그 순간은 좋겠지만, 모든 사람이 그 훈장을 다 달기 시작하면 그 가치는 금방 사그라들 수밖에 없다. (희소성의 법칙을 생각하라)

 

더욱이 '가짜 뉴스(Fake news)'를 구별하는 좋은 방법이었던 '블루 마크'를 무분별하게 남발하면 트위터의 신뢰도가 급감하는 건 불 보듯 뻔한 일. '스팸봇'과 '가짜 뉴스'를 막는 획기적인 방책을 내놓더라도 그걸 적용하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.  

 

 

 

첨언]  "모든 불평분자에게 고한다. 계속 불만을 토로해라. 대신 8달러가 든다" 머스크의 말이다.

이게 과연 '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'를 자처하는 사람의 행보인지, 고개가 갸웃거려진다.

 

관종인 건 분명하다

 

 

 

https://news.g-enews.com/ko-kr/news/article/news_all/20221106135641649a1f309431_1/article.html?md=20221106141415_U 

 

[초점] 트위터 대혼란에 탈중앙화 SNS '마스토돈' 뜬다

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인수를 계기로 대혼란에 빠진 틈을 타 트위터와 비슷한 성격의 독일계 소셜미디어 ‘마스토돈(Mastodon)'이 뜨고 있다. 5일(이하 현지시간) CNN에 따르면 마스토돈의 가입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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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 생태계 구축하면 강력하지만, 한 번 무너지면 순식간이다.

 

IT 분야에선 한 번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면 상당히 오랫동안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. 애플,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고객의 정보를 '국가'보다 더 잘 안다는 느낌마저 든다.

 

하지만 한 번 크게 삐끗하면 무너지는 게 또 IT 업계다. 한때 검색엔진의 '끝판왕'이었으나 이제는 잊힌 야후, 한국에서 1위를 달리다 '한메일 유료화'로 2위로 미끄러진 다음이 그 예다.  

 

사람들은 생각보다 한번 익숙해지면 IT 플랫폼을 잘 옮기려 하지 않는다. IT에선 유독 심하다. 하지만 한 번 돌아서면 걷잡을 수 없는 게 또 IT 업계인 만큼, 유료화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.

 

 

 

물론 트위터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긴다면 얘기는 다르다. 

 

'유료'여도 그 혜택이 크면 당연히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게 인지상정. 머스크의 다음 행보가 우려되면서도 기대되는 이유다. 과연 파랑새는 혼돈의 늪을 헤쳐 나와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?

 

 

 

다음은 머스크 어떤 행보를 보일지 예상한 기사

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18/0005359641?sid=105 

 

머스크표 트위터, 웹3 실험장 될까

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가 ‘개조 작업’에 착수했다. 직원 수를 절반 가까이 줄이고, 전사 휴무일과 재택근무 제도를 없애는 등 자기 입맛에 맞게 트위터를 바꾸는

n.news.naver.com

=> 전문가들은 기존 소셜미디어에 가상자산 지갑, 대체불가토큰(NFT), 코인 결제, 분산신원인증(DID) 등의 요소를 접목하면, 트위터에서 크리에이터(창작자)들이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.

 

 

 

[2] 전 세계 보안 위기, 오픈SSL 치명적 취약점 발견

https://zdnet.co.kr/view/?no=20221031110117 

 

전 세계 보안 위기, 오픈SSL 치명적 취약점 발견

오픈소스 암호화 통신 기술 '오픈SSL(OpenSSL)'에서 치명적인 취약점이 발견됐다. 주요 사이버보안기업들은 전 세계적인 보안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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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] 구글, 뺨맞은 인도서 인앱결제 강행 보류

https://zdnet.co.kr/view/?no=20221102172428 

 

구글, 뺨맞은 인도서 인앱결제 강행 보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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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] "불황은 기회"…역발상 투자 나선 스타트업 "저평가된 기업 인수·합병, 우수 인재 유치 기회될 수도"
https://zdnet.co.kr/view/?no=20221103103155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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